"오늘 하루 매물만 200개"
하루 200개의 매물이 올라오는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오죽 답답했을까? 요즘 사장님들은 애가탄다. 처음시작할때는 1억5천에서 2억에 이르는 금액을 한번에 투자해자신만의 필라테스를 내가 꿈꾸는 공간에 만들생각으로 시작했을것이라고 생각이든다. 주위의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쩌면 지금이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고한다.여러분은 어떤가요? 나는 정말 공감한다.
"한번의 기회에서 홈런못치면 끝나는 게임"
어떤 야구선수가 중고등학고 6년동안 맹연습을해서 프로가되기위해서
단 한번, 오직 단 한번의 타석에 들어서서 홈런을 치면 프로가되고,
실패하면 프로가 될수없다고 가정해보자!
누구도 위와같은 상황을 합리적이다고 할수없을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게임을 아무런 준비없이 시작한다!강사생활 4~10년 하루에 수업을 5개에서 10개정도 열심히해서 내가꿈꾸는 공간에서 내가 쌓아온 실력으로 수업을 해보고싶은 생각으로 매장open을 감행한다! 그리고 그 매장은 매물사이트에 어느세 무권리로 올라온다!
"3가지가 없어서 사장은 항상 힘들다"
에르메스가방상자라고 생각하고 열어봤더니, 사실 그안에는 빈상자만 있었던것이다. 겉만 번지르르한 그 상자를 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노력으로 채워야한다는 부담에 여러가지 힘든 생각을 하게된다. 몇가지 이유에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첫째, 운영은 수업과 달라도 너무다르다
수업은 선생님과 고객과의 1:1소통이지만, 운영은 1:N의 관계에서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존재한다.그안에는 구체적으로 고객관리, 총매출 정하는 방식 (규모에따라서), 손익계산을 통해 예산집행, 선생님의 금액, 관리파일 등등무수히 많은 과정이필요한데, 모든과정을 열심이라는 한가지 단어로 모두 커버하려고한다.
둘째, 타겟고객과 가격포지셔닝을 모른다.
우리 상품은 이미 커피처럼 대체제가 50미터안에 2~3개씩 존재한다. 만약에 오늘 상담받고 돌아간회원이 3일안에 오지않는다면, 이미다른 학원에 등록했을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거기다 가격은 이미 선생님에게 드리는 페이가 정해져있기에 한클래스당 받아야하는 금액이 이미 정해져있다. 그렇기에 가격경쟁력은 더욱이 있을수없다. 이제 브랜딩이나 특별한 정체성이 없이는 가격할인정책도 고객에게는 당연한 기준이 된것이다. 한가지 질문하고싶다"당신의 상품을 누구에게 팔고있나? 그리고 무슨이유로?"음... 답을 내리지못하고있다면, 다시 상품연구를 해보자고 말하고싶다
셋째, 모두 혼자하려고한다.
사장이 가장 잘하지만, 직원들이 못해서 위임할수있어야한다.위임할수없다면, 일의 우선순위에서 가장소중하고 해야하는일을 직접 챙기기힘들다.콜롬버스가 어쩌다가 신대륙을 발견할가능성은 극히히박하다.선장은 키를 잡고 시켜야한다. 할수있어도 위임하는것도 실력이다!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호호요가에 매물로 내놓은 매장이 하루에 200여개에 이르렀다. 수업을 한달에 200개 씩하며 모으며 만들어놓은 매장이 무권리 혹은 폐업을 할때의 그 심정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안타까워서 글을 써봤다.
사장은 항상 외롭고 신경쓸것도없고 한달정산하고 오히려 적자가날때도 있다.그렇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이제는 선생님이 아니라 사장으로의 정체성을 갖고 운영을 해야하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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